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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SM·YG·JYP 연말 ‘표심 전쟁’ 뜨겁다

가요계 빅3 기획사별 합동공연 소속 가수 결속·세력과시 등 노려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요계 빅3 기획사들이 자체 브랜드 합동공연으로 경쟁에 돌입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8월 말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LA·중국 상하이에서 공연했고, 내년 1월부터 일본 도쿄와 동남아 각국에서 ‘SM타운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월드투어를 연다. YG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4∼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 YG 패밀리 콘서트’를 모두 3회 개최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JYP 네이션’을 연다.

매년 8월 서울 공연을 해오던 SM은 올해 규모를 해외 각국으로 대폭 확대했고, YG는 3년 만에 합동공연을 재개했다. JYP는 올해 처음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소속 가수들을 한 무대에 집결시킨다.

이처럼 기획사들이 합동공연으로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어느 한 부분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라이벌 의식에서 비롯된 세력 과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각각 최정상의 남녀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이들은 음악시장 대결은 물론 방송·영화계 활동, 드라마 제작 등 각 분야에서 첨예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공연을 통해 소속 가수들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초로 전세기를 동원해 미국 원정 공연에 나섰을 당시 강타는 아시아 어느 기획사도 하지 못한 일을 하게 됐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2PM의 택연은 트위터를 통해 “YG패밀리와 SM타운이 부러웠는데 우리도 드디어 가족 명칭이 생겼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합동공연은 오랜 공백기를 보내는 가수에게는 무대감을 살려주고, 신인에게는 큰 무대를 미리 경험하게 한다는 장점도 지닌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빅뱅·원더걸스는 이번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팀들이며, 단독공연 경험이 없는 2NE1·미스에이·에프엑스에게는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또 공연의 수익 면에서도 단독 콘서트 못지않은 이점이 있어 다른 중·소형 기획사들의 기획 공연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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