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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사장’ 이재용…이건희 회장 12월 승진 결정



이재용(42) 삼성전자 부사장이 올 연말 삼성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다.

삼성그룹 오너이자 이 부사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은 17일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관하고 귀국하는 길에 이 부사장의 승진을 기정사실화했다. 이 회장은 ‘아드님 승진을 결정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부사장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멕시코 출장을 전후해 ‘젊은 리더론’과 ‘젊은 조직론’을 잇따라 언급하고 지난 11일 광저우로 출국하는 길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연말 인사 폭을) 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올해 68세인 이 회장이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움직임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