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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거장 루덴코 ‘더 콘서트’ 시사회 뜬다

클래식 음악영화에 큰 관심 오늘 VIP행사서 연주키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음악영화 ‘더 콘서트’가 오늘(18일) 오후 8시 특별한VIP 시사회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더 콘서트’가 영화와 클래식의 장르적 만남이란 점에서 클래식 음악 관계자와 함께 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영화 상영에 앞서 실제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인 바딤 루덴코의 연주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바딤 루덴코는 한·러 수교 20주년 ‘러시아 거장의 밤’을 위해 앙코르 내한공연차 한국에 왔다가 오늘 특별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1967년 러시아 출생으로 98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경연대회 2위에 오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건반을 휘감는 카리스마와 청중을 울리는 디테일의 마술사’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앙코르 공연을 위해 내한했지만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차이콥스키의 클래식이 어우러진 영화의 내용을 들은 루덴코는 영화에 깊은 관심을 보여 흔쾌히 참석을 승낙했다. 이뿐 아니라 연주까지 선보이게 돼 영화계와 클래식계 모두 그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VIP 시사회에는 클래식 음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볼쇼이 역대 최강의 골칫덩이들이 모여 사상 최고의 차이콥스키를 연주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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