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공연마당 프로젝트 더 스테이지 2’가 30일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공연마당 프로젝트’는 6월부터 매월 2팀의 뮤지션을 선정해 합동 공연을 펼쳐오던 것으로, 10월 1차 무대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지난 3개월간 선정된 팀으로는 랄라스윗, 조정치, 소란, 제8극장, 로맨틱펀치, 악퉁 등이며 국카스텐이 게스트로 이들과 함께 공연한다.
2008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팀인 랄라스윗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김현아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박별로 이뤄진 여성 듀오다. 이미 1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독특한 음악 색채를 알리고 있다. 부드럽고 감성적인 사운드로 공감과 위로가 되는 음악을 노래한다.
조정치는 강산에, 한영애, 윤종신, 뜨거운 감자 등 유명 아티스트 앨범작업과 공연에서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바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올 초 정인의 미니앨범 수록곡인 ‘고마워’에서 어쿠스틱 기타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최근 윤종신의 ‘치과에서’의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삶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성들을 곡에 풀어내는 재능이 뛰어나다.
모던록 밴드인 소란은 짜임새 있는 멜로디와 탄탄한 연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8월 첫 앨범을 출시해 인디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제8극장은 예능적인 끼와 연주 실력을 겸비한 전천후 밴드로, 1960년대 풍의 로큰롤과 뮤지컬 스타일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통통 튀는 음악을 구사한다. 2008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악사 대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부터 활동해 온 로맨틱펀치는 다양한 장르적 변화와 실험적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이다. 올해 선보인 첫 번째 정규앨범은 평론가들에게 밴드적 색을 확고히 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악퉁은 3인조 퓨전 포크록 밴드로 록, 팝, 재즈,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까지 경계를 넓히고 있는 그룹이다. 6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음악페스티벌에 한국 대표 밴드로 참여한 바 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국카스텐은 2008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인디뮤지션 지원 프로젝트 헬로루키에서 ‘올해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더 스테이지 2’ 관람은 무료이며 26일까지 네이버 뮤직(http://music.naver.com), 미투데이(htt
p://me2day.net/me2/channel/thestage), 엠넷닷컴(www.mne
t.com)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