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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정다래 ‘닥터챔프의 권유리’ 실제 모델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가 드라마의 실제 모델이었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종영된 SBS 월화극 ‘닥터챔프’의 극 중 얼짱 수영 국가대표 권유리(강소라·원 사진)가 그를 모델로 해 탄생했다. 극 중 권유리는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한국 수영계 간판 스타로 세계 무대를 향해 뜨거운 열정을 불사른다. 드라마 제작진은 태릉선수촌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수영 얼짱 정다래를 인상 깊게 본 뒤 권유리 캐릭터를 입체화시켰다.

남자친구와의 통통 튀는 로맨스도 판박이다. 극 중 권유리가 유도 국가대표 2진 박지헌(정겨운)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대목은 정다래가 17일 금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복싱 국가대표 2진 성동현을 향한 애정을 밝힌 점과 흡사하다.

‘닥터챔프’의 박형기 PD는 “태릉선수촌을 취재하면서 정 선수의 미모와 투혼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극 중 짝사랑 설정조차 상황이 너무 비슷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