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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월 400만원 자릿세 갈취

전직 도로공사 직원이 ‘고속파’라는 조직폭력단을 꾸려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에게 수억원을 뜯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18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에게 3년 동안 수억원을 뜯어낸 조직폭력단 ‘고속파’ 두목 김모(52)씨 등 5명을 공동공갈 및 공동협박 혐의로 구속하고 조직원 이모(43)씨 등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5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서천∼당진 고속도로 등 휴게소 7곳에서 노점상 10명에게 자릿세와 보호세 명목으로 33회에 걸쳐 총 2억1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10월 서울∼춘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노점 자리를 빼앗기 위해 영업을 방해했으며 지난 14일 오전 1시께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노점상 윤모(54)씨를 때려 전치 3주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전직 고속도로공사 직원으로 밝혀졌으며 노점상의 영업이 불법이라는 점을 악용해 매달 400만원씩 상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윤씨는 “김씨가 고속도로공사에서 일한 사람이라 현재 직원을 잘 안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불법영업으로 고발당해 벌금을 내야해서 상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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