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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슈퍼스타들 ‘발 부르튼다’

엠넷·모기업 CJ 각종 마케팅 동원 ‘살인 스케줄’ 몸살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 2’ 출신들이 살인적인 스케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22일 우승자를 발표하고 최종회가 끝난 후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상위 입상자들은 쉴 틈 없이 밀려드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을 소화할 수 없어 e-메일이나 전화로만 진행하는 등 업계에서는 ‘슈퍼스타K’ 마케팅에 혈안이 된 가운데 엠넷과 모기업인 CJ 계열사들이 가장 큰 재미를 보고 있다.

우승자 허각의 음반 출시는 물론 톱 11이 대회 기간 중 부른 음원이 엠넷미디어를 통해 차례로 발표됐고, 이를 묶은 음반까지 출시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출연자들이 돌아가며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고, 브랜드 콘서트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시간 분량의 ‘토크 콘서트’, ‘슈퍼스타K 2’ 뒷얘기를 전하는 특집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엠넷 ‘비틀즈 코드’와 CJ미디어 계열사인 tvN의 ‘택시’와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나왔다. 또 엠넷이 주관하는 수천 석 규모의 대형 콘서트를 서울·부산·인천에서 개최한다.

공연 준비로 바쁜 가운데서도 통일부와 CJ헬로비전이 함께 제작하는 통일송 녹음과 뮤직비디오 출연, 계열사 올리브가 주최하는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레드카펫 참석,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샵에서 개최된 사인회 참석 등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또 20일에는 부산으로 가 지스타 행사 기간 중 CJ인터넷의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가 새로 내놓은 온라인게임 ‘마계촌 온라인’ 첫 공개 행사에서 공연도 연다.

존박은 CJ 햇반, CJ오쇼핑의 아웃도어 브랜드 로우알파인, CJ 기업 등 광고 모델로도 충실히 활동했다. ‘슈퍼스타K 2’의 주요 협찬 기업인 코카콜라는 프로그램 중 촬영한 CF를 방송하게 됐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출연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엠넷미디어 측은 “최대한 상업적인 활동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들을 너무 혹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많은 기획사들이 이들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엠넷과 모기업이 이미 너무 많이 이미지를 소비해 버려 등을 돌리는 기획사가 속출하고 있다”며 “‘슈퍼스타K’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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