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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까도남’ 현빈 주말 홀렸다

SBS ‘시크릿 가든’속 재벌역 여심 흔들며 시청률에 ‘날개’



안방극장에 ‘현빈 앓이’가 시작됐다.

SBS 주말극 ‘시크릿 가든’으로 돌아온 현빈이 첫 회부터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뿜어내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현빈 앞으로 몰려든 여성 시청자들의 힘으로 드라마는 20일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돈 많고 안하무인이며 여자에게 무관심한’ 재벌 2세 캐릭터의 지루한 반복 대신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려낸 덕분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 가며 캐릭터를 해석한 까닭에 인물이 겉돌지 않고 극에 바짝 밀착된다. ‘내 이름은 김삼순’과 비슷한 설정이면서 전혀 중첩되지 않는 것은 현빈의 정확한 해석력 때문이라는 평이다.

털털한 스턴트 우먼 길라임(하지원)과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을 예고한 그는 사랑에 빠진 나쁜 남자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제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참 이상한 여자인 게 화낼 때 더 예뻐 보이지” 등 자칫 낯 간지러울 수 있는 대사들은 툭툭 내뱉는 듯한 극 중 말투와 묘한 시너지를 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현빈 때문에 불면의 밤이 시작됐다” “‘주원 앓이’가 아니라 ‘현빈 앓이 중’”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날렵한 몸매와 스타일리시한 패션도 여심을 흔드는 요인이다. 3회에서는 1∼2회 등장한 파란색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에 이어 호피 무늬 스팽클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를 기분 좋게 시작한 현빈은 여세를 몰아 내레이터의 면모도 과시한다. MBC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 3편 ‘아프리카의 눈물’ 내레이션을 맡아 다음달 5일 중저음의 목소리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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