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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영화도 같이 … 집마저도 따로

피트, 졸리 연출작에 출연 크루즈, 홈즈 뜻대로 ‘별거’

할리우드 대표 품절남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가 가정 생활에서 정 반대의 길을 걷게 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피트가 연인 앤절리나 졸리의 감독 데뷔작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의 한 관계자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졸리가 피트에게 출연 제의를 했고, 피트가 그 자리에서 흔쾌히 승낙했다”고 전했다. 피트가 맡은 배역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품을 빛내는 특별한 역할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영화 출연 전에도 피트는 촬영장을 지키며 감독으로 데뷔한 졸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직접 카메라에 담는 등 애정을 과시해 왔다.

반면 톰 크루즈는 아내 케이티 홈즈와 따로 임시 별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연예 잡지 그라치아는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크루즈와 홈즈가 당분간 각기 다른 공간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조용히 사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홈즈의 바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측근은 “파파라치에 시달려 온 홈즈는 평범한 여자들처럼 자유로운 삶을 바라고 있다. 딸 수리와 함께 지낼 조용한 집을 물색 중”이라며 “부부 사이가 나빠져 별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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