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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달력도전’ 3년째 진행 웃음 시들한 ‘무한도전’

아이템 반복… 시청률 반토막

예능계 최강자로 군림하던 MBC ‘무한도전’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13.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수많은 아류작을 낳았던 전성기와 비교해 볼 때 반 토막 수준이다.

이 같은 위기는 매년 비슷한 프로젝트의 반복과, ‘도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일상적인 웃음만을 파고든다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방송에서는 내년 달력모델을 선발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영화 ‘왕의 남자’를 컨셉트로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지만, 3년째 선보이는 소재인 만큼 신선함과 열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모델 장윤주의 몸매에만 초점을 맞추는 등 프로그램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게 했다.

지난달 2주에 걸쳐 방송된 텔레파시 특집에서도 비슷한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여섯 멤버가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장소에 모여야 한다는 미션은 지나치게 감동에만 초점을 둔 나머지 웃음이 실종되는 결과를 야기했다.

과거의 형식에 얽매인 아이템의 무한 반복으로 새로 유입된 시청자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여전히 토요일 저녁 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경쟁 프로그램인 SBS ‘스타킹’의 위협을 받고 있다. 같은 날 ‘스타킹’은 11.9%의 시청률로 ‘무한도전’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방 시청률은 오히려 높아 토요일 예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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