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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주는 ‘선배라면’ 아세요

이화여대 캠페인 화제

“라면 국물처럼 진한 후배 사랑을 보여주세요.”

이화여대는 ㈜오뚜기와 협약을 맺고 4년 동안 월 1만원 기부를 약정한 동문에게 진라면 두 봉지 묶음을 기념품으로 주는 ‘선배라면 만원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최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 명칭도 ‘선배라면 후배를 위해 매달 1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할 수 있다’는 취지를 그대로 살려 ‘선배라면’으로 지었다. 적은 돈으로 허기를 달래주는 라면은 소액 기부를 강조하기 위한 상징물이다.

이 운동으로 모인 돈은 취약계층 학생에게 학비와 기숙사비, 생활비를 지원하는 ‘세대 간 장학금’ 등으로 쓰인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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