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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언어 46번 ‘정답없음’ 논란

평가원 “학회에 확인”…중국산 샤프도 불만 잇따라

지난 18일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문제에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1교시 언어영역 46번 문항이다. ‘주식 투자 수익이 커지면 상대적으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 채권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비문학 지문을 제시한 뒤 채권 가격 곡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찾으라는 문제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곡선이 그대로 하향 평행이동하는 형태를 표시한 ⓒ이다.

그러나 일부 채권 전문가들은 ‘금리가 변하지 않고 채권 가격만 하락하는 상황은 없다’면서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처럼 A그래프의 하향 평행 이동이 아니라 A그래프 내에서 점의 이동으로 표시해야 하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평가원 홈페이지 정답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에는 21일 4시 현재 관련 찬반 글이 810여 개가 올랐다.

반대 의견은 ‘언어영역 문제는 배경지식이 아니라 주어진 지문을 독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묻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정답을 고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고 ‘비문학 제재에서는 사실적 오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찬성 의견이 대립했다.

이에 대해 김성열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예정대로 22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본 뒤 권위 있는 학회에 의뢰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원이 수능시험 당시 문제풀이용으로 지급한 샤프 펜슬의 샤프심이 자주 부러져 수험생이 시험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불만이 제기돼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문제의 제품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OEM)으로 중국에서 B사가 제작한 것으로 평가원은 지난 8월 최저가 입찰을 통해 처음으로 이 제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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