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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삼성 전략기획실 신사업 집중

김순택 부회장 주도…부정적 이미지 탈피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편법승계 주도로 사회적 질타가 쏟아지면서 해체됐던 삼성그룹의 전략기획실이 이건희 회장 복귀와 함께 복원되면서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알려진 과거 부정적 이미지와는 다른 형태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로선 삼성그룹의 차세대 먹거리를 찾는 신사업 추진 기능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 1년 동안 삼성전자에서 신사업추진단을 이끌었던 김순택 부회장이 수장을 맡게 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삼성은 이번 주말부터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복원되는 그룹 조직에 대한 본격적인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원될 ‘컨트롤타워’를 과거 전략기획실과는 다른 형태로 운영키로 한 것은 급변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이 시급하다는 이건희 회장의 위기의식 때문이다. 이 회장이 지난 3월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 3월 삼성 경영일선에 전격 복귀한 이 회장은 복귀 3개월도 안 돼 2020년까지 친환경·바이오 사업 등의 신수종 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하고 반도체와 LCD 사업에 26조원을 투자한다는 초대형 투자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하지만 복원되는 그룹 조직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존재한다. 적어도 과거의 전략기획실과 같이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법을 어겨 가며 경영권 승계 작업에 앞장서는 등 기존의 역할과는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삼성 관계자는 “과거 전략기획실에 대한 세간의 평가나 이미지가 어떠했다는 것을 우리도 잘 알고 있다”며 “신설되는 그룹 조직은 차세대 신수종 사업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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