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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땅속 갇힌 요한슨 남편 7번 실신

모노물 ‘베리드’ 레이놀즈 기록적 연기

땅속 모노드라마 ‘베리드’가 재미난 촬영 뒷이야기로 화제다.

주연 혼자 1시간35분 동안 7개의 관으로 이뤄진 1개의 세트에서 열연을 펼치고, 촬영 도중 7차례나 실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테러 조직에 의해 생매장된 트럭 운전사 폴 콘로이 역은 미남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았다. 아내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남녀로 꼽히는 그는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저스트 프렌드’ ‘프러포즈’ 등과 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달러박스’다. 연기 변신을 위해 평소 몸값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의 300만 달러(약 33억원)도 안 되는 개런티를 받고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저도 흥행이 잘되면 받는 조건을 흔쾌히 받아들여, 사실상 노 개런티나 다름없다.

촬영 과정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17일에 걸친 촬영 기간 동안 수면은 단 8시간에 불과했다. 관 속에 갇힌 주인공을 리허설 없이 사실적으로 연기하다 보니, 후유증으로 수면제를 먹고도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 됐다.

또 비좁은 관 속에서 몸부림을 치고 소리를 지르는 연기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과호흡증이 찾아와 의료진의 응급 치료를 받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앰뷸런스가 촬영장에 상시 대기했다.

레이놀즈는 “과호흡증으로 인한 졸도는 물론 라이터를 켜는 장면을 너무 길게 찍다가 살이 타는 냄새가 느껴질 만큼 손에 심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스페인 출신의 로드리고 코르테스 감독이 미국·프랑스의 자본과 결합해 연출한 이 작품은 독특한 극 구성을 앞세워 올해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음달 2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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