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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웹 절대강자 MS ‘모바일 굴욕’

브라우저 점유율 순위권서 아예 제외 오페라 등에 밀려…윈도폰7 승부수

웹브라우저의 절대최강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시장에선 맥을 못추고 있다.

22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탯카운터가 발표한 지난달 전세계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MS는 순위권에서 아예 제외돼 있다. 의미 있는 점유 수치가 없어서다.

1위는 웹브라우저만 만드는 노르웨이 기업 오페라소프트웨어가 만든 ‘오페라’로 점유율 24.53%다. 2위는 애플의 ‘사파리’(22.27%), 3위는 림의 ‘블랙베리’(17.96%), 4위는 노키아(16.44%)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브라우저’가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10.33%의 점유율로 사상 처음으로 10%대에 올랐다.

MS는 지난 2007년 ‘딥 피쉬’라는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발표했지만 이듬해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모바일용 운영체제(OS)인 윈도 모바일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모바일’을 기본 제공했지만 이 역시 스마트폰 OS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에 밀려 존재감이 없었다.

그래서 MS는 최근 선보인 모바일용 OS인 윈도폰7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윈도폰7 에는 렌더링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IE 모바일’이 내장돼 있어서다. 하지만 ‘IE 모바일’은 윈도폰7의 성패와 운명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는 게 한계로 지적된다.

◆PC 브라우저도 50% 아래로

MS 웹브라우저의 아성은 PC시장에서도 위협받고 있다. 지난달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IE’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31.5%)와 구글의 ‘크롬’(11.5%)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IE’의 점유율은 94.1%로 여전히 압도적 1위다. 국내 인터넷 환경이 IE에 최적화돼 있는 데다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게임 등이 액티브X 설치 없이 이용이 불가능한 탓이다.

게다가 국내에선 유럽과 달리 PC OS인 윈도에 끼워팔기를 하고 있어 선택의 여지도 없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MS의 끼워팔기가 불공정 경쟁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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