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병원, 대학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접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2일 관동대 의과대학 명지병원 등과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병원간 의무기록 교류가 가능한 클라우드 HIS(병원정보시스템)과 환자 개인이 평생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PHR(개인건강기록)를 지원한다. 또 모바일 호스피탈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IPTV로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고 심리 상담, 식이요법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삼성병원은 최근 갤럭시탭을 활용한 모바일 병원 솔루션 ‘Dr. Smart’를 선보였다. 당일 회진에 필요한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등을 갤럭시탭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이 병원은 얼마 전 아기수첩과 산모수첩 앱에 이어 장례식장 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QR코드는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볼 수 있도록 하는 ‘QR코드 자재정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밖에도 건국대가 KT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을 맺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수강신청과 도서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이패드를 활용한 e-클래스 강의 모델도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