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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벌써 두번 ‘11월 황사’ 왜?

발원지 고비사막 건조…북서풍 타고 날아와

올가을 들어 한반도에 황사가 자주 오는 이유는 발원지인 몽골 고비사막이 건조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상청은 22일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를 넘어와 새벽과 아침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달에만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은 것이다.

‘11월 황사’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래 7차례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꼽힌다.

특히 G20 정상회의가 열린 11일에는 역대 최고 농도 1664㎍/㎥의 강한 황사가 전국을 덮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충남 등지에는 2002년 황사 특보제도가 도입된 이래 11월에 처음으로 황사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몽골의 고비사막과 중국의 사막 등 황사 발원지에 최근 비나 눈이 적게 내려 건조해진 탓에 황사가 발생할 좋은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사 발원지역의 강수량이 적은 까닭에 흙먼지가 쉽게 바람에 흩날려 상공에 떠돌다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향해 날아온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국의 관측소에 따르면 8, 9월까지 몽골 고비사막 등 황사발원지의 강수량이 예년 수준이었지만 10월 들어 비나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많이 건조해졌고, 고온 현상이 이어져 어느 때보다 황사가 생겨날 좋은 조건이 갖춰졌다”며 “초원지대가 사막으로 변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그만큼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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