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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1주일 모래목욕 ‘말끔해진 장군님’

이순신 동상 보수 순조 밝은 고동색 원색 회복



42년 만에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 이순신 장군 동상이 1주일간 모래 목욕을 하는 등 보수 작업 공정률이 10%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2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조형물 제작 및 보수복원업체 ‘공간미술’ 작업장에 눕혀진 이순신 동상은 짙은 녹색을 벗고 주물의 원래 형태인 밝은 고동색으로 변신해 있었다.

하지만 고압으로 모래를 쏘아 청소하는 샌딩 작업을 끝낸 동상의 얼굴과 몸통 곳곳은 금이 가고 녹슬거나 함몰됐다. 복원 전문가들은 1968년 제작 당시 일정한 농도로 청동을 만들지 못해 생긴 상처라고 했다.

동상 보수에는 국내 최고 보수·복원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이들은 이순신 장군 동상 보존 자문위가 제시한 대로 금이 간 곳은 용접하고 함몰이 큰 부위는 상처를 도려내 동상 재질과 거의 똑같은 청동으로 새로 주물을 떠서 새 살을 이식하는 등 보수작업을 할 예정이다.

모든 보수작업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에 색을 입히게 되는데 자문위는 이순신 장군의 카리스마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국민의 눈에 거슬리지 않는 색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탄생한 동상은 다음달 22일 원래 있던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온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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