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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1조4천억 PF 부정대출

경찰청은 1조4000억원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부동산 시행사로부터 수백억원의 금품을 받은 우리은행 전 부동산금융팀장 천모(47)씨와 정모(47)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법상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천씨 등에게 돈을 건네고 받은 대출금을 횡령한 B부동산 시행사 대표 이모(53)씨를 구속했다.

천씨와 정씨는 2008년 중국 베이징에 오피스텔 빌딩 건설사업을 하는 B사에 3800억원의 PF대출을 해주는 등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8건의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에 1조4534억원의 PF대출을 해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