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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송승헌에 반해 제가 추천했죠”

‘고스트’ 마쓰시마 살짝 고백 ‘사랑과 영혼’ 日 리메이크작



일본의 ‘국민 여배우’ 마쓰시마 나나코가 영화 ‘고스트:보이지 않는 사랑’(25일 개봉)의 상대역으로 송승헌을 먼저 추천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와 영화 ‘링’ 시리즈로 잘 알려진 마쓰시마는 23일 서울 왕십리의 한 복합상영관에서 열린 ‘고스트…’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의 출연이 먼저 확정되고 나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송승헌 씨가 파트너였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고 캐스팅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송승헌을 천거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가 배역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실제로도 촬영장에 온 팬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등 극중 모습과 흡사했다”면서 “일본 남성들은 감정 표현에 서툰 편인데 송승헌 씨를 비롯한 한국 남자배우들은 열정적이고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스웨이지·데미 무어 주연의 1990년작 ‘사랑과 영혼’을 일본판으로 리메이크한 ‘고스트…’에서 마쓰시마는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는 여류 기업가 호시노를, 송승헌은 호시노를 잊지 못하는 한국 유학생 준호를 연기했다. 원작과 남녀의 역할이 바뀐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며, 일본에서는 지난 13일 개봉돼 주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송승헌은 상대의 이같은 찬사에 “(마쓰시마가) 매일 한국어를 한마디씩 배워와 말을 거는 등 해외 촬영의 긴장을 풀어주려 애썼다”고 화답했다.

한편 22일 내한한 마쓰시마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어 VIP 시사회에 참석한 뒤 24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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