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내 생애 첫 차로 큰 인기를 얻었던 ‘엑센트’가 역동적 스타일과 뛰어난 상품 경쟁력으로 부활했다. 94년 4월 출시돼 5년2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41만여 대가 팔리며 소형차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베스트셀링카 ‘엑센트’가 같은 이름으로 최근 출시됐다.
신차는 쏘나타와 아반떼로 이어지며 현대차의 디자인 조형미학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바람에 날리는 실크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는 ‘슬릭 온 다이내믹’이란 콘셉트하에 디자인됐다. ‘슬릭 온 다이내믹’은 천과 천의 겹침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조각 라인과 하이테크한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세련미’를 추구하는 엑센트 고유의 디자인 철학이다.
이를 통해 엑센트는 강인함, 역동성,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젊은 층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 한층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기존 베르나와 비교해 전장은 70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15mm 낮아져 한층 매끄럽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70mm 늘어난 휠베이스로 준중형 수준의 동급 최고 실내공간을 확보했다.(전장 4370mm, 전폭 1705mm, 전고 1455mm, 휠베이스 2570mm)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감마 1.4 MP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하고 동급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40마력·최대토크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16.7km/ℓ의 연비를 달성해 경제성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감마 1.6 GD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기준) 감마 1.4 MPI 엔진은 최고출력 108마력·최대토크 13.9kg·m로 동급 배기량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16.1km/ℓ의 고연비를 자랑한다.(4단 자동변속기 기준)
신차 가격은 ▲1.4 MPI 럭셔리 1289만원 ▲1.4 MPI 프리미어 1380만원 ▲1.6 GDI 프리미어 1460만원 ▲1.6 GDI 톱 1536만원이다.(자동변속기 모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