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출시되는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는 한글 입력이 간편해진다. 멀티태스킹과 폴더기능도 지원된다.

애플이 22일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터치에서 사용되는 운영체제(0S)인 iOS를 최신 버전인 4.2로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이다. 새 버전은 아이패드에서 한글 기능을 지원하는 데다 아이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멀티태스킹과 폴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아이패드에서 한글 입력을 하려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만 했다.

또 에어프린터 기능을 갖춰 프린터에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거나, 아이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서도 출력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프린터는 HP 포토스마트, HP 레이저 젯 프로, HP 오피스젯 등이다. 여기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영상·음악 등을 무선으로 애플TV로 전송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기능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