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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청용, 볼턴 공격축구의 핵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프리미어리그의 화제는 볼턴 원더러스의 돌풍이다. 지난 시즌 14위로 강등권이 가까웠던 볼턴은 현재 첼시, 맨유, 아스널, 맨시티에 이어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급격히 오른 성적보다 더 놀라운 것은 팀컬러의 변화다. 볼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팀이었다.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했고, 롱패스에 의존한 공격 패턴이 다수였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선 42골을 기록, 경기당 평균 1.1골을 간신히 넘어섰다. 하지만 올 시즌은 14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하며 첼시, 맨유, 아스널(이상 28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볼턴을 이끌고 있는 오언 코일 감독은 첫해에는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올 시즌엔 자신의 색깔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코일 축구의 아이콘은 이청용(사진)이다. 유럽 선수들조차 감탄하는 세련된 플레이, 왜소한 체구에도 강한 투쟁심을 발휘하는 이청용은 볼턴을 템포와 기술 중심의 축구로 변모시켰다. 지난 시즌 팀 동료와 팬이 뽑은 MVP로 선정된 그는 올 시즌에도 매 경기 찬사를 받고 있다. 결국 재정 형편이 안 좋은 볼턴은 최근 이청용과 100% 인상된 연봉 재계약을 체결하며 부채로 인해 다른 스타를 팔지언정 이청용만큼은 팔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20일 뉴캐슬전(5-1 승)에서 이청용은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더 칭찬받은 것은 케빈 데이비스와 엘만더의 골로 이어진 연계 플레이였다. 만들어가는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코일 감독. 그의 핵심 엔진은 바로 이청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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