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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길태 최후진술 “기억 안난다”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김길태가 항소심 결심공판의 최후 진술에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1심 판결과 같은 사형을 구형했다.

김길태는 24일 오후 부산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가 항소심 심리를 종결하면서 최후진술 기회를 주자 “저는 저로 인해 그 사건이 일어났다면 책임지겠지만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겠는가”라면서 “내가 관련됐으니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김은 “제가 거짓말할 이유가 뭐가 있는가”라면서 “내가 ‘(피해자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사건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 만큼 단지 사형을 주면 사형을 받아서 죽겠다”고 목소리를 다소 높이기도 했다.

김은 또 “자꾸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데 내가 무슨 반사회적 인격장애냐. 나를 아는 사람은 내가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2차 감정에서는 (측두엽 간질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진단이 필요하다고 기재됐고, 그에 따라 서울대병원에서 3차 감정을 실시한 결과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5일 오전 9시30분 김의 항소심에 대해 선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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