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한 해병대원 2명에 대해 연예계 해병대 출신 스타들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가수 김흥국과 이정은 24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전사 장병을 조문했다. 김흥국은 “북한의 도발 소식에 분통이 터졌다. 나라를 위해 20대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장병들 생각에 마음이 미어진다”며 “온 국민이 장병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인 배우 정석원도 영화 ‘사물의 비밀’ 촬영을 마치는 대로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그는 24일 오전 미니홈피에 “너무 화가 난다. 생각할수록 분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해병대 조교 출신인 탤런트 최필립은 트위터에 “사랑하는 해병 후임병 두 명이 전사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붉은 명찰, 해병대원의 명복을 빕니다”고 조의를 표했다.

해병대 출신 개그맨 임혁필도 트위터에 “제대한 지 15년이 됐지만 같은 해병이기에 더욱더 마음이 아픕니다”고 글을 남겼다.

해병대 출신은 아니지만 2개월 전 전역한 토니안은 “군 생활 할 때 천안함 사건이 터져서 초긴장 상태였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네요. 장병들이 극심히 불안한 분위기에서 군 생활 중일 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고 트위터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외에도 “북한의 김정은과 동명인 게 정말 속상하다”(배우 김정은), “뭐라 말할 수 없는 슬픔. 우리 아이가 행복했으면”(개그우먼 김미화),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평화를 원합니다”(배우 문성근), “우리 연평도 주민들 피해 없길 바란다. 한반도의 평화가 간절하다”(이다해) 등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슬픔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