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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일본 극우주의자 미시마 유키오 할복자살

1970년 오늘, 일본 도쿄시내 육상자위대 2층에서 군국주의와 천황제 부활을 외치던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일본도로 자신의 배를 갈랐고 뒤에서 추종자가 그의 목을 쳐 자살했다. 전후의 평화헌법을 없애고 사무라이 정신의 부활을 목이 터져라 부르짖었지만 자위대원들의 냉소와 야유만 들은 그는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며 할복자살한 것이다. 전형적인 일본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자란 미시마는 첫 소설 ‘가면의 고백’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추천을 받아 문학계에 입문하면서 탐미주의적인 작품을 잇따라 발표했고 56년 ‘금각사’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일본적인 것’에 대한 강박적 집착으로 전후의 나약한 일본을 뒤집어엎기를 원했으나 그 소망은 결국 시대착오적인 해프닝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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