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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홍백가합전 ‘이상한 명단’

소시·카라 등 한류돌 쏙 빼 “보수적 NHK, K-POP 붐 유보”



한국 걸그룹들이 ‘제3의 한류’로 불리며 일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NHK ‘홍백가합전’ 합류에는 모두 실패해 이유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소녀시대, 카라의 선전에 주목하며 ‘홍백가합전’ 출연을 기정사실화 했던 현지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원인을 분석하는 후속 기사를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25일자 신문에 “소녀시대, 카라 등 일본 가수보다 인기 있는 한류 아이돌들이 명단에 빠져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전했다.

특히 ‘홍백가합전’ 이노우에 프로듀서는 스포니치와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각종 데이터와 전화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후보에는 올랐지만 출연해 노래를 부를 수준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출연자 범위가 한정돼 있고, 특별출연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POP은 올해 매우 눈부신 활약을 했고 사회적인 현상도 일으켰다”면서도 “올해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인다면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홍백가합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일 발표된 44팀의 명단에는 아라시, 스마프, 에그자일, 고다 구미, 하마사키 아유미, AKB48 등 일본 톱 가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과 오리콘을 비롯한 각종 음악차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팀들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 가요 관계자들은 “일본 공영 방송인 NHK가 다른 방송사들에 비해 보수적인 기준으로 ‘홍백가합전’의 출연자를 선별하다 보니 최근 3∼4개월간 집중적으로 일어난 K-POP 붐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홍백가합전’에는 보아(2002∼2007), 동방신기(2008∼2009), 이정현(2004), 류(2004) 등 한국 가수들이 최근 8년 연속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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