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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장남 잃은 트라볼타 셋째 득남

[글로벌 엔터]



지난해 사고로 장성한 아들을 잃은 배우 존 트라볼타가 셋째를 품에 안았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트라볼타의 아내 켈리 프레스턴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몸무게 3.7kg의 아들 벤저민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트라볼타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부부와 그들의 딸 엘라는 새 식구의 탄생에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라볼타 부부에게 늦둥이의 출산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들 부부의 첫째 아들 젯은 지난해 1월 바하마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중 발작 증세를 보이다 욕조에 머리를 부닥쳐 사망했기 때문. 당시 큰 충격에 빠졌던 트라볼타는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려 왔으며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는 등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리고 지난 5월 트라볼타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기쁜 소식을 말하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다”며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에 내 입으로 먼저 말하고 싶다. 우리 부부에게 새 아이가 생겼다”며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