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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147억 레이더 ‘먹통’…자주포 절반 ‘고장’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우리 군의 대응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의 1차 포격(150여 발) 때 대포병레이더(AN/TPQ-37·도입가격 147억)의 오작동으로 포탄이 날아오는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민·군의 피해를 키웠다.

직사화기인 해안포는 대포병레이더로 인식하기 어렵지만 곡사화기인 방사포는 탐지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북한은 개머리와 무도 진지에서 동시에 사격했는데도 오후 2시 47분부터 시작된 우리 측 대응사격(50발)은 좌표가 미리 입력된 무도로만 향했다.

◆6문→4문→3문 ‘말 바꾸기’

최초 대응사격 때 해병대 연평부대가 보유한 화기 중 유일하게 북한의 포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K-9 자주포가 6문 중 3문만 작동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23일에는 6문이라고 했다가 24일에는 4문, 25일에는 3문으로 수정해 ‘말 바꾸기’를 했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포 사격으로 연평부대가 보유한 K-9 자주포 6문 중 2문이 전자회로장애를 일으켰고 1문은 앞선 사격훈련 때 불발탄이 끼었다”며 “우선 3문으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해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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