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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하정우의 10개월 구남보다 더 처절



배우 하정우가 극한에 이르는 연기열정을 영화 ‘황해’(다음달 22일 개봉)에 쏟아부었다.

그동안 호스트(‘비스티 보이즈’), 연쇄 살인마(‘추격자’), 스키점프 선수(‘국가대표’)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열정적으로 연기해 온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처절한 남자 구남을 연기했다.

빚을 갚기 위해 청부살인 제안을 받아들이며 연변에서 한국으로 건너오는 인물로 예상치 못한 일들로 살인 누명을 쓴 채 쫓기는 인물이다. 10개월을 구남에 쏟아부은 하정우는 체중 감량과 삭발 등 외적인 변화에서부터 마작과 조선족 사투리 등을 연습하며 점차 변해갔다.

전국으로 쫓기는 구남의 도주 행로대로 서울, 인천, 경북 문경, 울산, 부산 등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한겨울 산에 오르고 물에 빠지는 등 체력적으로 힘든 촬영을 수없이 소화해야 했다.

그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을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 30일을 뛰어야 했다. 특히 아내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과 영문도 모른 채 살인자 누명을 쓰고 도망치면서 진실을 추적하는 비장한 모습을 따라가기 위해 10개월 동안 구남보다 더 외롭고 지독한 사투를 견뎌야 했다.

하정우는 “점점 말 수가 줄어들고 사회성이 사라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며 “작은 의상 소품 하나까지 완벽하게 구남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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