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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진솔하고 간략하게 7분

‘사실상’ 대국민 사과문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관련 담화를 발표하면서 시종일관 결기 어린 표정과 어조를 유지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담화는 7분 정도로 간결했다. 이를 통해 이 대통령은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사실상’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번 담화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틀 뒤인 지난 25일부터 참모진들의 건의로 검토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대통령의 초기 메시지를 둘러싼 논란 등이 계속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필요성도 제기돼 지난 26일 대국민담화 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은 이후 수차례 독회를 하면서 문구를 가다듬었고, 이날 아침까지도 제목, 부제, 핵심 문장 등을 수정했다. 그래서 담화 시작 30분 전에야 문구가 최종 확정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퇴고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24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의 ‘천안함 담화’와 비교하면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된 이번 담화는 간결하고 냉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용 면에서도 천안함 담화와 달리 이번 담화는 ‘북한의 사과 촉구’ 대신 ‘분명한 경고’가 강조됐다.

AP통신, 신화통신, 아사히신문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담화 내용을 서울발 긴급 뉴스로 신속하게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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