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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사망

“남자는 권태를 느끼기 때문에 결혼하고 여자는 호기심 때문에 결혼한다. 그리고 양쪽이 모두 실망한다.” 아일랜드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인 오스카 와일드가 남긴 말이다. 19세기의 마지막 해인 1900년 오늘 오스카 와일드가 신부와 친구, 하숙집 주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사인은 뇌막염. 유명한 안과의사·고고학자인 아버지, 시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와일드는 17세 때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에 입학한 뒤 장학금을 타고 그리스어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괴테, 보들레르 등의 저작에도 통달했을 정도로 교양도 많았다. 시대를 풍미했던 유미주의를 표방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1891년 앨프레드 더글러스 경과 만나 1세기 전엔 엄격히 금기시된 동성애 연인이 됐고, 결국엔 그로 인해 감옥에 갔다. 동성간의 치명적인 사랑이 서서히 그의 생명을 갉아 먹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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