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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온통 ‘빨간불’

10월 제조업 생산·출하·가동률·설비투자 등 모두 하락

지난달 경제 관련 지표들의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려했던 경기 둔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덩달아 커졌다.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가 제조업 생산 감소를 주도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수출 부진에 따라 제조업의 생산과 출하, 재고, 평균가동률, 설비투자 등 모든 부문에서 낙폭을 키웠다. 10월 광공업생산은 지난달보다 4.2% 줄어 8월 -1.3%, 9월 -0.4% 등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특히 10월 감소 폭은 2008년 12월(-10.4%) 이후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부품(-8.7%), 자동차(-12.4%), 기계장비(-4.3%) 등이 큰 폭의 생산 감소를 보였다. 10월 광공업생산의 4.2% 감소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의 기여도는 3.4%포인트로 전체 광공업생산 감소의 81%를 차지했다.

생산의 감소에 따라 출하도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월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월보다 3.4% 줄어 8월 -0.7%, 9월 -0.4% 등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출하의 부진도 반도체(-10.1%)와 자동차(-8.2%)가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가 줄면서 제조업 재고도 전월보다 1.2% 줄면서 재고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 부문도 건설의 부진이 두드러졌으며 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개선에 그쳤다.

◆경기 선행·동행지수 3개월째 동반 하락

정부는 9월 산업생산이 부진하자 날씨와 추석 탓으로 돌리며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으나 10월 지표들은 오히려 낙폭을 키웠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하면서 8월(-0.1)과 9월(-0.9)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역시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해 열달째 하락 흐름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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