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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하지원 닮고픈 또다른 아빠딸”

[줌업]‘여고생 CF퀸’ 진세연



‘여고생 CF퀸’ 진세연(18)의 안방 극장 상륙기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됐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극 ‘괜찮아, 아빠딸’이 드라마 데뷔작이다. 극 중 이름은 정세연. 이름부터 성격까지 자신과 닮은 구석이 많단다. 왠지 느낌이 좋은 이유다.

“영화 먼저 데뷔했어요”

지난 1년여 동안 걸출한 CF는 모두 꿰찼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촬영도 일찌감치 끝낸 상태다. 그럼에도 ‘첫 드라마’는 무게감부터가 달랐다.

“집에서 애교 많은 막내딸인 건 비슷한 것 같아요. 중간에 가족의 비밀을 알고 슬픔에 빠지는데 워낙 밝은 성격이라 금세 돌아올 거예요. 첫 드라마라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한 부분을 꺼내면 될 것 같아 다행이에요.”

극 중 최욱기 역을 맡은 슈퍼주니어 동해와 러브라인이 생길 전망이다. 씨엔블루 강민혁과도 호흡을 맞추는 터라 학교 친구들의 부러움은 모두 그의 차지다.

“제가 가수 복이 많은가 봐요. 지난여름 촬영한 영화 ‘화이트’에도 티아라 함은정 언니, 메이다니 언니가 나오잖아요. 친구들이 그때는 안 그랬는데 요새는 ‘촬영장 한 번 가자’ ‘안 데려가면 우리가 가겠다’고 난리에요. 촬영장에선 막내라 민폐 끼칠 순 없는데, 친구들이 좀 참아줬으면 좋겠어요. 하하.”

“내년엔 고3 … 결석 큰일”

작품으로 데뷔하기도 전에 CF에 줄줄이 출연했고,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출연하니 세화여고 친구들 사이에선 이미 톱스타가 됐다. 그가 느끼는 자신의 위치와 친구들이 바라보는 위치가 너무 다른 것이 고민이란다.

“이번에 ‘괜찮아, 아빠딸’에 출연한다고 했더니 다들 ‘네가 그럼 아빠딸이야? 그럼 주인공이네!’ 하는 거에요. 저도 박근형 선생님의 딸이긴 하지만 주인공은 아니니까 확실하게 정리를 했죠. ‘아빠딸(문채원)의 언니(이희진)랑 사돈 맺는 집안의 딸이야’라고요. 하하. 좀 길지만 어느새 다들 외웠더라고요.”

한 해의 끝자락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만큼 매일이 크리스마스처럼 들뜨고 행복하지만, 내년이면 고 3이 된다. 지난 1년간 활동이 많았던 탓에 더 이상 결석은 어려운 분위기다.

“열심히 공부하고 연기해서 연영과에 꼭 가고 싶어요. 하면 할수록 더 배우고 싶은 대상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데 연기는 그런 것 같아요.”

요즘 ‘시크릿 가든’에 푹 빠져 지낸다며 목소리 톤을 높였다. 그가 열광하는 대상은 현빈이 아닌 하지원이다.

“친구들은 ‘현빈 앓이’를 하는데 전 지원 언니가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어요. 여자가 봐도 멋진 여자가 되는 것도 어렵겠지만, 그런 여자를 연기할 수 있는 여배우가 되는 게 더 어려울 테니까요. 첫 드라마에서 ‘신인답지 않게 연기 잘한다’ 소릴 듣고 싶어요. 그런 칭찬이 많이 쌓이면 멋진 여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사진=김도훈(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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