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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클린턴, 가는 곳마다 ‘굽신굽신’

메르켈·베를루스코니 등 만나 위키리크스 파문 뒷수습 진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 전문 공개 사태를 뒷수습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정상 회의에 참석한 클린턴 장관은 외교 전문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된 각국 정상들을 일대일로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해를 구했다.

한 미국 고위 관리의 말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외교 전문이 미국 대사관에서 나온 것이지만 미 정부의 시각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정상들에게 강조했다.

이 관리는 일부 정상들이 이번 사태로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미국 측의 해명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이 만난 외국 지도자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 등이다.

이 중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외교 전문 내용이 이탈리아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으며, 미국의 공식 입장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전문에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무기력하고 허영심이 강하며 유럽 지도자로서 무능한 인물이자 파티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 묘사돼 있다.

한편 로버트 기브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가 클린턴 국무장관의 사임을 주장한 데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개 웹사이트에 오른 한 사람의 의견을 왜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미국의 외교 정책과 이해 관계는 일개 사이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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