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큰 차가 안전? 오해였네!

보험개발원 “사고율 낮지만 치사율은 경차보다 높아”

작은 차보다 큰 차가 안전할 것이란 믿음이 깨졌다. 대형차가 사고 났을 때 오히려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차는 안전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에 안전운전을 하지 않는 운전자가 많다는 지적이다.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보험금이 지급된 자손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차량 중 사고가 난 차량의 비율은 차량 배기량이 클수록 낮았다.

사고 발생 건수는 작은 차일수록 많았다. 경차(배기량 1000cc 미만)의 사고율은 0.86%인 반면 소형(1000∼1600cc) 차량은 0.71%, 중형(1700∼2000cc)은 0.66%, 대형(2000cc 초과)은 0.57%였다.

하지만 사고건수 대비 사망자의 비율은 대형이 높았다. 경차의 치사율은 1.12%, 소형은 0.91%, 중형은 0.85%인 반면 대형은 1.13%로 가장 높았다.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일어난 사고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경차가 1.25%인 반면 대형은 1.31%에 달했다. 개발원은 대형차 사고의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은 대형차의 특성과 운전자 안전의식 부재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형차나 수입차의 경우 엔진의 출력이 좋아 과속하기 쉬운 데다 차량의 크기나 안전성 등을 믿고 고속도로 등에서 앞차를 추월하다 사고를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은 차량의 크기나 첨단 안전장치라기보다 안전운전을 항상 염두에 두는 운전자의 마음가짐이라는 사실이 또다시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