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라운제이(사진)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크라운제이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자신의 집 등에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사실을 확인하고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2006년 데뷔한 크라운제이는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고, 직후 전 소속사를 나와 독자적으로 가수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직접 연예기획사를 설립한 그는 미국에서 싱글을 발표하고 현지 클럽 등에서 활동해 왔으며, 국내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은 크라운제이를 상대로 대마초 구입 경위와 다른 연예인들도 연루됐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경찰에서 \\"최근 한 두 번 피워봤을 뿐\\"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