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축제로 자리 잡은 ‘쇼 모바일 게임 대전’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스포츠, 전략 RPG, 보드게임,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대표 모바일 게임 총 17개를 놓고 게임별 최고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달 20일 막을 연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게임 대전에 참여하려면 휴대전화 **4455 입력 후 쇼(SHOW) 버튼을 눌러 게임을 내려받고, 게임 후 랭킹 등록을 하면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2002년 모바일 게이머를 위한 혜택 증진과 콘텐츠 다양화라는 목표로 첫 포문을 연 게임대전은 제1회 대회 참여자 수 34만 명을 시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 2007년에는 ‘모바일게임대전 100만 명 시대’를 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행사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게임을 많이 즐기는 10대뿐 아니라 20∼30대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여성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어 모바일 게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자에 대한 혜택도 풍성해졌다. 스쿠터, 맥북에어, 디지털카메라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이 마련됐다.
게임을 즐기고 랭킹 등록을 하면 기간 내 참여한 게임별 1등부터 8등까지 경품이 돌아가며, 최종 대상 1명에게는 스쿠터가 제공된다. 랭킹이 높지 않아도 게임을 다운받을 때 게임대전 게임 외에 추가 게임으로 구성돼 1 1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다운받기만 해도 컵라면을 100% 증정한다.
이번 게임대전에 참여한 액션·슈팅 게임은 ‘스티커슈팅스타’ ‘에너미스팟’ ‘포트리스제로’ 등 3가지다. 스티커로 즐기는 슈팅게임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로 둘리, 마시마로, 뿌까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를 대거 등장시켜 눈길을 끄는 스티커슈팅스타는 스마트폰이 아님에도 게임 내에 SNS 요소를 포함시켜 눈길을 끈다.
에너미스팟은 모바일에서 보기 드문 1인칭 슈팅게임으로 정밀한 그래픽과 긴장감 넘치는 미션 시스템을 통해 기존 온라인 FPS에 버금가는 타격감을 느끼게 한다.
이외에도 스포츠게임 장르의 ‘2011 프로야구’ ‘강철손의 낚시여행 2’ ‘원조낚시광 3’ ‘스타디움 2011 아시아’, 미니·타이쿤 장르의 ‘미니게임천국 5’ ‘열혈꼬치타이쿤’ ‘훼미리마트타이쿤 2’, 시뮬레이션·RPG 장르의 ‘레전드오브마스터 2’ ‘크로노스소드’ ‘방탈출 3’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