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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악재 일단 잠잠 숨고르기 장세 유력

연내 코스피 2000선 돌파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증시 3대 악재라 할 수 있는 유로존 재정리스크, 중국 긴축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소 둔감해진 영향입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본격화하고 있는 미국의 소비 회복 기대감이 견조한 글로벌 증시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대규모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북한의 연평도 폭격 사건 이후 잠잠해지던 코스피 2000선 돌파 가능성이 증권가에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증시는 이 같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전고점에 따른 경계감에 재차 숨고르기 양상이 예상됩니다. 지난주 강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는 연말까지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일각의 증시 낙관론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악재들이 산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주 초반 유럽재무장관회담에서 어떤 보따리가 풀어질지가 관건입니다. 여기에 미국 오바마 정부의 감세정책 등 추가 긴축완화책에 대한 해법 역시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오는 9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쿼드러플위칭데이에 따른 변동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한·미 FTA 타결 소식이 주 초반 자동차와 쇠고기 관련주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중국의 긴축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68억원 순매수하는 등 이 기간 5500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연기금 역시 500억원 이상을 사모았습니다. 반면 개인은 534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몰두했습니다. 의료정밀이 8%대, 운수장비 4%대, 화학과 전기전자, 건설, 철강 등이 나란히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고, 선물옵션동시 만기 충격 역시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심’이 문제입니다. 지수 숨고르기를 염두에 둔다면 일방적인 매매보다는 대표종목 간 키 맞추기 차원의 소극적 매매전략이 유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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