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30㎞ 떨어진 의성서도 의심신고

안동발 구제역 확산 조짐…방역 초비상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첫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전국의 축산농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구제역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벌써 199개 농가의 가축 7만601두가 살처분·매몰된 데다 초기 발생지로부터 30여㎞ 떨어진 경북 의성 안사면의 한우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청도·대구는 음성 판정

다행히 4∼5일 신고된 경북 청도 금천면과 대구 북구의 의심가축은 구제역 음성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북 지역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는 총 41건이며 이 중 양성 판정 30건, 음성 10건, 검사 중 1건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2∼10일)를 고려하면 차단방역이 시행되기 이전에 다른 지역으로 구제역이 퍼졌을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제역 발생지를 중심으로 위험지역(반경 3㎞ 이내), 경계지역(반경 3∼10㎞), 관리지역(10∼20㎞)을 정해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강력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 30만 두 분량의 예방백신 완제품을 비축해놓고 있고 영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메리얄사에 300만 두 분량의 예방약 원료(항원)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예방백신을 사용하면 추후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받는 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는 한 사용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손한모 사무관은 “예방백신을 사용하면 추후 청정국 지위 획득에 어려움이 있고 축산물 수출 등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따라서 현재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2중, 3중의 방역망을 구축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