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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인수액 축소” 외환은 노조 주장 논란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대금으로 당초 밝힌 4조6888억원보다 많은 5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주기로 합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지분 인수 대금으로 주당 1만4250원을 주기로 했다고 공시했지만 추가로 주당 850원을 더 확정지급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이 졸속 계약을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면 합의가 있는 사실을 은폐했다며 하나금융을 허위공시, 업무상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은 “주당 매매가격은 당초 공시한 대로 1만4250원으로, 추가 확정 지급하기로 한 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