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수리 가 표준점수 11점 ↑

EBS만 공부하면 된다더니…언·수·외 만점 11명뿐



정부가 수능-EBS 교재 연계 정책을 도입한 후 치른 첫 수능시험 채점 결과,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사실상 정책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 140점, 수리 가형 153점, 수리 나형 147점, 외국어 142점으로 작년 수능보다는 각각 6점, 11점, 5점, 2점 높아져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올해 수능은 교육 당국이 EBS와 연계해 출제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하면서 수험생 사이에서는 ‘EBS만 열심히 공부하면 잘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번 수능에서 EBS 교재 연계율은 70%에 달했다. 그럼에도 시험 직후부터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오고 실제 채점 결과도 그렇게 나타나자 일각에서는 EBS 연계 정책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의 한 고교 진학담당 교사는 “EBS 교재 연계란 뜻이 ‘기본 원리와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출제’라면 연계되지 않을 문제집이 없다”며 “EBS 연계율 70%는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기본 과목인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11명으로 지난해 68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과목별 영역 만점자도 수리 가형이 지난해의 13분의 1 수준인 35명에 그치는 등 대부분이 지난해 만점자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