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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한나라 일사천리 땅 땅 땅

예결특위 3분 만에… 본회의 7분 만에…

올해도 어김없이 ‘날치기’와 ‘실력저지’ 끝에 다수 여당의 의지대로 예산국회가 마무리됐다.

8일 오전 11시 한나라당이 예산결산특위를 단독으로 열고 예산안 처리를 3분 만에 끝내면서 전면전을 본격화했다. 이 과정에서 예결위 회의장이 변경됐다는 국회사무처 안내방송은 국회 밖에 있던 야당 의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시2분,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11시6분에야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아 대응하지 못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야당 의원들도 여당의 의원과 보좌진에 의해 회의장 진입을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야당 의원들은 예산안의 본회의 통과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 점거를 강화했다. 본회의장 입구는 야당 당직자 등에게 봉쇄됐으며 박희태 국회의장,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등은 본회의장을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박 의장은 전화를 걸어 여당 소속 정의화 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겼다.

◆민주 강기정 의원 얼굴 다쳐

개회 예정 시각인 오후 2시 전후로 여당 의원들을 진입시키려는 여당 당직자, 국회 경위 등이 야당 인사들과 300여 명이 얽히는 몸싸움이 벌어져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안면부를 크게 다쳤다.

수적 우세에 따라 여당 의원 156명이 결국 20여 분 뒤 회의장 내 진입에 성공했고, 진입 의원들은 오후 4시쯤 의장석 탈환에 착수해 앉아 있던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약 30분 뒤 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단상을 빼앗긴 야당 의원들은 “권력의 개가 됐느냐”며 일제히 반발했다. 정 부의장은 “역사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오후 4시45분쯤 개회 선언한 뒤 채 10분도 안 돼 새해 예산안의 가결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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