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들로 꾸려진 야구단 플레이 보이스가 일본 프로야구의 상징인 도쿄돔에 진출한다.

이들은 다음달 2일 일본 프로야구 OB선수들로 구성된 ‘드림팀’과 자선경기를 펼친다. 한·일 교류를 발전시키고 우정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경기로, 당일 모인 자선기금은 UN 아시아·태평양 지부와 연계해 아이티 지진 복구 지원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구단주인 배우 김승우(사진)는 “멤버 전원은 평화에 대한 마음이 담긴 자선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는 김승우를 비롯해 지진희, 황정민, 공형진, 주진모, 안길강, 이종혁, 이태성, 오만석 등이 주전 선수로 활약한다. 활동 스케줄과 겹친 장동건, 정우성, 현빈, 공유와 군복무 중인 조인성, 강동원 등은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