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삼성 ‘승진 턱’ 서초동 식당가 ‘함박웃음’

임원 1인당 5∼10차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출

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에 이어 8일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자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 식당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회식 자리가 늘어 엄청난 특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삼성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진한 임원은 통상 소속 부서원을 비롯해 입사 동기, 업무상 유관 부서 동료 등을 상대로 5∼10차례의 ‘승진 턱’을 낸다고 한다.

승진 턱 비용으로는 한 사람이 2000만∼3000만원을 쓰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덕분에 많은 임직원이 최고 수준의 초과이익분배금(PS)을 받을 것으로 보여 ‘승진 턱’ 비용도 여느 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한 삼성 계열사 관계자는 “가문의 영광이라는 임원으로 승진했는데 당연히 승진 턱을 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다섯 번이건 열 번이건 기쁜 마음으로 동료, 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타운 인근의 한 일식당 주인은 “삼성의 실적이 좋아 승진한 임원이 많이 나온 것은 우리에게도 경사”라며 “임원승진 인사가 발표된 8일 오후부터 예약문의가 쇄도해 전 종업원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