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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강남 급매물 동났지만 글쎄…

일반 매물은 호가만 올라…본격회복 지켜봐야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권 재건축을 비롯한 주요 인기지역의 급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한두 달 새 실거래가가 수천만원씩 뛴 단지도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고 내년 설 연휴 이후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일부 성급한 전망도 나오지만 버블세븐이나 신도시 등 일부 유망 지역 중심의 이야기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2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은 0.04% 올라 8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0.06%), 버블세븐(0.08%), 신도시(0.07%) 등이 강세를 이어간 반면 경기도(0.00%), 인천(-0.09%) 등 수도권은 하락장을 연출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서울은 0.04%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 폭이 커지며 3주째 오름세를 나타냈고 신도시도 0.03% 올랐다.

상승세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주도하고 있다. 강남구만 올랐던 한 주 전과 달리 지난주엔 송파구(0.36%), 서초구(0.21%), 강동구(0.15%), 강남구(0.11%) 등 강남권 4개 구가 동반 상승했다.

재건축 강세와 함께 송파구(0.36%), 강남구(0.06%), 서초구(0.01%)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도 같이 오르는 모양세다. 시세보다 낮게 나오는 급매물이 다 팔리자 일부 집주인들은 일제히 호가를 올리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은 수천만원씩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거래시장은 이달 들어서도 큰 움직임 없는 강보합세로 이어지고 있다. 현지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나오면 바로 거래가 이뤄지지만 일반 매물은 거래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뱅크 장재현 팀장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간 버블세븐 지역 역시 소형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세가 오른 후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게다가 대북 리스크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유럽 등 글로벌 경제 위기 등 주택시장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꿔놓을 중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부동산 경기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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