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내년에 유행할 5가지 앱 트렌드를 소개했다. 자동차, 모바일 영상통화, 소셜 미디어, 증강현실, 성인용 콘텐츠는 2011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전면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자동차 앱 = SK텔레콤의 모바일 시스템은 휴대전화로 차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포드의 마이포드 터치 시스템은 자동차가 클라이언트가 되고 스마트폰이 서버가 되도록 했다. GE 산하의 온스타는 자동차와 페이스북을 연결하고 텍스트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영상통화 = 스카이프는 영상통화 기능을 노키아 N900에서 구현했다. 야후는 와이파이와 3세대(G) 네트워크를 이용해 모바일과 PC 간 영상통화가 가능한 무료 메신저 앱을 준비하고 있다.

◆증강현실 = 소매, 엔터테인먼트, 여행, 광고계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ARC차트에 따르면 모바일 증강현실 앱은 2015년에 22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성인용 엔터테인먼트 = 주요 성인 웹사이트들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과금 시스템을 구축해 유료화를 시도하고 있다. PPD(Pay Per Download)나 D2C(Direct to Consumer) 유료 모델이 등장하면서 시장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