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6대 포털 모두 털렸다

40대男 아이디 2900만건 도용해 개인정보 150만건 빼내

네이버·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 계정 가입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2900만 건을 도용해 계정에 접속한 뒤, 성명과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150여만 건을 빼낸 40대 남자가 구속됐다.

경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네이버·다음·네이트·야후·피망·하나포스 등 국내 주요 포털 6개사의 e-메일 계정을 도용해 개인정보를 빼낸 이모(43)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불법 취득한 포털 이용자들의 ID와 비밀번호가 담긴 계정 2900만 건을 이용, 지난 8월 5일부터 16일까지 ‘121.254.224.66’이라는 IP와 ‘허브샌더’(Hubsender) 프로그램을 통해 계정 접속을 시도해 접속에 성공한 90여만 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에 앞서 같은 수법으로 포털 계정에 접속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약 60만 건을 빼내 따로 보관해온 것이 추가로 확인돼, 경찰은 이씨가 150여만 건의 계정에 접속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빼낸 개인정보에는 성명, 주소, 주민번호, 전화번호, e-메일 주소, ID, 비밀번호 등의 민감한 정보가 대거 포함됐다.

이씨는 동일 수법으로 피해 포털에 가입한 국내 19개 언론사의 개인정보 6667건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빼낸 개인정보 150여만 건을 이용해 스팸메일 발송, 포털사이트 게시판 글 자동등록 등에 사용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이씨가 빼낸 개인정보를 시중에 유통해 금융사기 등에 사용했는지 집중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