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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시아준수 “회당 3000만원? 노 개런티!”

글로벌 겨냥 대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서 브래드 리틀과 연기 대결

시아준수가 두 번째 뮤지컬에서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과 연기 대결을 벌인다.

1월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 신고식을 치른 그는 차기작으로 ‘천국의 눈물’을 택했다(본지 12월 10일자 보도).

50억원 이상이 투입된 이 작품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삼각 사랑을 그리는 창작 뮤지컬로 설앤컴퍼니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글로벌 대작이다.

시아준수는 극 중 남자 주인공인 준 역할을 맡아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연기한다.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으로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린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삼각 사랑에 얽히는 그레이슨 대령 역에는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유명한 브래드 리틀이 캐스팅됐다.

1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배우 김준수’로 불리는 것이 아직 쑥스럽지만 또 다른 발전의 계기가 될 것 같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항상 음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의 곡들이 저를 이끌었다”면서 “정통 클래식 선율과 대중적인 넘버를 잘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랑 연기에 대해서도 “‘모차르트’에서 한 인물의 전체적인 삶을 연기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 이야기에 깊이 있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에서 회당 3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아 화제를 모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노 개런티로 출연하는 대신 공연 수익 가운데 일정 비율을 받는 방식을 택했다.

신인임에도 고액 개런티를 받는 데 대해 “감사해야 할 부분이며 그만큼 노력으로 보답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3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친 ‘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잘 알려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내년 2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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