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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불륜’ 헐리, 재벌 남편과 별거

영국 출신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가 인도 출신의 재벌 남편과 이혼 위기에 처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은 헐리가 2007년 결혼한 사업가 아룬 나야르와 별거 중인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헐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좋지 않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보도된 것처럼 남편과 나는 몇 달 전부터 따로 지내고 있다.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갑자기 별거를 시인하게 된 데는 최근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가 보도한 불륜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헐리가 크리켓 선수인 셰인 웬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 신문은 “헐리와 웬이 키스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입수했으며 두 사람이 8일 런던 벤틀리 호텔에서 함께 밤을 보낸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됐다.

영국 출신 배우 휴 그랜트와 13년간 연인 사이로 지내며 스타덤에 오른 헐리는 2007년 3월 나야르와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그는 인도와 영국을 오가는 초호화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